[KCSB 김정훈기자] ○ 존경하는 71만 천안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거읍, 부성1동을 지역구로 하고있는 국민의힘 고락희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엄소영의장님과 권오중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장기수 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천안시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진로와 교육, 문화와 체험, 상담과 복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 참여까지 그 분야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좋은 정책이 많다는 것과 그 정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현재 청소년 관련 정보는 천안시와 천안시청소년재단 등 여러 기관을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행정은 부서와 기관별로 업무를 나누어 추진하지만, 청소년은 필요한 정보를 여러 곳에서 찾아야 합니다.
청소년에게 중요한 것은 어느 부서가 담당하는지가 아니라, 지금 내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쉽게 찾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최근 복지문화위원회 현장견학을 통해 서울시의 청소년 정책정보 제공체계인 ‘청소년 몽땅’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청소년 몽땅’은 서울시의 청소년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한곳에서 제공하고, 학년과 관심 분야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관이 아니라 청소년의 필요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천안시의 청소년 정책정보 제공체계에도 참고할 만한 사례입니다.
우리 천안도 처음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현재 천안시와 관련 기관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정책과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시스템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운영되고 있는 정보 제공 기반을 활용해 흩어진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기관별로 제공되는 프로그램 정보뿐만 아니라 천안시 각 부서와 관련 기관에서 시행하는 청소년 정책과 지원사업까지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의 범위를 넓히고 연계성을 높여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천안시 청소년 정책정보 통합 안내체계 구축’을 제안합니다.
첫째, 흩어진 청소년 정책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청소년이 담당 부서와 기관을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정책과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기관 중심의 검색을 청소년 중심의 검색으로 바꿔야 합니다.
연령대와 관심 분야를 선택하면 자신에게 맞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중학생이 ‘진로’를 선택하면 참여 가능한 진로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상담과 학업, 자립지원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셋째, 정보 확인이 실제 참여와 신청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지원대상과 모집기간, 지원내용, 신청방법 등을 알기 쉽게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신청페이지까지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본 의원이 제안하는 것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갖추어진 기반을 활용해 흩어진 정보를 연결하고, 행정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청소년이 찾기 쉬운 정보로 바꾸자는 것입니다.
정책은 만드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필요한 사람에게 닿았을 때 비로소 정책의 가치가 완성됩니다.
청소년이 좋은 정책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는 청소년이 정책을 찾아 여러 기관을 돌아다니는 행정에서, 정책이 청소년을 찾아가는 행정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천안의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책과 기회를 더 쉽고 빠르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천안시 청소년 정책정보 통합 안내 체계 구축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