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BN] 김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이규희 후보가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여론조사 불공정 의혹과 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단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이재명 시대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며 “말뿐인 혁신이 아니라 진짜 혁신이 필요하다. 공정한 경선만이 완벽한 원팀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천안시장 후보 선출 과정이 시민에게는 희망을, 당원 들에게는 신뢰를 주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함에도, 각종 의혹과 불신 이 겹치며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두고 경력 표기 문제, 일부 후보 배제 논란 등으로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무려 8명의 후보가 충남도당 공천관리 위원회에 공식 조사를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후보 중 한 사람은 불공정 의혹 여론조사의 타격으 로 경선 참여 자체를 포기했고, 급기야 여론조사 기관과 조사 의뢰 자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현역 의원 지역위원장들이 특정 후보를 지원한다는 소문 이 확산하면서 후보들과 당원들 사이에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이 커 지고 있으며, 이는 경선 이후 단합과 본선 승리까지 위협할 수 있다 고 우려했다.
이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세 가지를 공식 요구했다. 먼저 충남도당 공심위가 8명 후보의 조사 요구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해 불공정 문제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또 각 지역 위원장들에게는 특정 후보 지지로 오해받을 수 있는 일체의 언행을 삼가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당원들에게는 모든 불공정 행위를 끝까지 감시·견제해 신뢰받는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천안시민의 올바른 선택 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경선 후 일치 단결해 승리할 수 있도록 당당한 시민의식과 책임 있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의 공정성 논란이 한층 더 확산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