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에서 천안오성고 학생들은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창작, 제어비행기 날리기 등 서로 다른 성격의 분야에 도전해 금상 1건, 은상 3건, 동상 1건을 수상하며 인공지능·정보 분야의 폭넓은 역량을 입증했다.
먼저 주제 1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분야에서는 2학년 박정환·김현서·박윤아·김예린 학생이 은상, 송혜린·서정인·정지후·함태수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 상황을 분석하고 피지컬 컴퓨팅 교구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직접 설계·구현하는 과정에서 협업 능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발휘했다.
주제 2 ‘AI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창작’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가 이어졌다. 웹툰 부문에서 2학년 이호윤 학생이 금상, 웹소설 부문에서 3학년 박수현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스토리와 표현 방식을 발전시키는 창작 도구로 활용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제 3 ‘제어비행기 날리기’ 분야에서는 2학년 지현선·이혜성·이민수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비행기의 구조와 제어 원리를 이해하고 반복적인 시험과 수정 과정을 거치며 안정적인 비행을 구현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회 직전의 단기간 준비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사전 교육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안오성고 정보교사들은 학생들이 각 분야의 기초 개념부터 실제 문제 해결 과정까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대회를 앞두고 총 20시간의 사전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서는 인공지능 활용, 피지컬 컴퓨팅, 비행 제어 등 대회 종목과 연계된 내용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며 결과물을 개선하도록 지도했다.

피지컬 교구활용 문제해결 분야에 참가한 김예린 학생은 “처음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사전캠프에서 여러 번 실패하고 다시 수정해 본 경험이 실제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수상도 기쁘지만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 낸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어비행기 날리기 분야에 참가한 지현선 학생은 준비 초반의 시행착오를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꼽았다. 지현선 학생은 “처음에는 비행기가 제대로 뜨지도 못해서 걱정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원인을 하나씩 찾아보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계속 수정하면서 비행기가 점점 더 안정적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연습할 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험을 통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혼자였다면 어려웠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협력했기 때문에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임경민·왕해솔 교사는 “학생들이 사전캠프 기간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특히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피지컬 컴퓨팅,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 제어 분야까지 전 영역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사는 정답을 알려주는 역할보다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실패했을 때 다시 시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자신의 생각을 실현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와 도전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오성고등학교는 2020년 ‘AI융합교육과정 중심고등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AI중점학교’를 운영하며 인공지능·정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정규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활동, 동아리, 캠프, 각종 대회 참여 등을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생활 속 문제 해결과 융합적 창작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상진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지도교사들의 세심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직접 활용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본 경험 자체가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천안오성고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우는 AI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오성고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단순히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질문하고, 설계하고,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중점학교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6 제5회 인공지능 로봇 끝장개발(해커톤) 한마당 수상 현황
분야 / 부문 및 수상 / 수상 학생
주제 1 /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 은상 / 2학년 박정환, 김현서, 박윤아, 김예린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문제 해결 / 동상 / 2학년 송혜린, 서정인, 정지후, 함태수
주제 2 / AI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창작 – 웹툰 / 금상 / 2학년 이호윤
AI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창작 – 웹소설 / 은상 / 3학년 박수현
주제 3 / 제어비행기 날리기 / 은상 / 2학년 지현선, 이혜성, 이민수
지도교사 / 임경민, 왕해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