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학생들은 ‘파티쉐’라는 직업이 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알아본 뒤, 직접 재료를 다루고 제과·제빵 과정을 체험했다. 평소 완성된 빵과 디저트만 접했던 학생들은 재료가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되는 과정을 자신의 손으로 경험하며 파티쉐의 일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학생들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재료를 준비하고 케이크 모양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뜻대로 모양이 나오지 않을 때에는 친구와 방법을 이야기하고 서로 도와가며 다시 도전하기도 했다. 완성된 결과물을 바라보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뿌듯함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이번 체험은 케이크를 만드는 활동을 넘어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파티쉐’라는 직업을 직접 경험하면서 직업에 필요한 섬세함과 창의성, 협업과 문제해결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한 학생은 “파티쉐는 그냥 빵이나 케이크를 만드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섬세한 과정이 많았다”며 “내가 만든 것이 완성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다른 직업도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광 교장은 “진로교육은 학생들에게 어떤 직업을 선택하라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도록 돕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교실 안팎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꿈을 천천히 그려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병천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