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드로잉전은 16일(금) 오후 1시 오픈식으로 시작해 12월 30일까지 상설전으로 운영된다. 미술과 1학년 3반·4반 학생 57명이 1학기 동안 스스로 정한 개인 주제를 4B 연필 한 자루로 풀어낸 작품 57점이 출품되었다. 연필 하나만 쓰는 드로잉은 표현이 단순해지기 쉽다. 그러나 학생들이 각자 주제를 정하고 깊이 탐구한 덕분에, 같은 재료로도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수준 높은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입학 후 처음으로 자기 작품을 완성해 관객 앞에 선보이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 학생들은 주제를 탐색하고 발상을 거친 뒤, 대상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고쳐 그리며 작품을 완성했다. 개교 30주년을 맞은 해에 열리는 전시인 만큼 의미가 크다. 오픈식에는 1학년 57명 전원이 함께해 첫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박용미 교장은 "같은 재료로 그렸지만 작품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저마다의 시선과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해 낸 학생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이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예고 미술과 1학년 학생들의 작품은 12월 30일까지 본관 1층 예혼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갤러리를 열어 더 많은 관람객을 맞이하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연필 한 자루로 그려낸 57개의 시선 속에서 드로잉 본연의 깊이와 매력을 직접 느껴보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발걸음을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