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SB 김정훈기자] 김은성 충남청소년문화체육지원센터 이사장이 2026년 11월 7일 아산에서 열린 ‘제1회 충청남도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박수현 충청남도지사로부터 외국인지원 활성화 유공 표창을 받았다.
충청남도는 ‘2026년 외국인지원 활성화 유공 표창 추진계획’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개인·단체 등을 포상 대상으로 정했다.

지원 대상에는 충남지역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이주배경 청소년이 포함됐다. 센터는 상담과 교육에 문화·체육활동을 연결하며 청소년들이 또래와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넓혀왔다.
초기 활동은 생활 현장의 필요를 채우는 나눔으로도 이어졌다. 센터는 2021년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손소독제를 기부했고, 2022년에는 새 학기 지원 캠페인과 함께 나눔다우리 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미래를여는아이들 등에 겨울 내의와 식료품을 전달했다. 2023년에는 원성동 아동·청소년 공유공간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체육은 이러한 지원을 청소년들의 일상에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2023년 열린 제1회 학교폭력예방 유소년·청소년 축구연맹전에는 20개 팀, 선수 150명이 참가했다. 충남청소년자립지원센터와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천안지회 등이 함께한 이 대회는 스포츠 참여를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만들고 학교폭력 예방의 뜻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같은 해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학교폭력예방 충남청소년한마당무예대회에는 지역 기업의 후원이 연결돼 참가 선수들에게 간식과 음료가 지원됐다. 센터는 야간순찰과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활동도 이어갔다.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레슬링 활동도 이어졌다. 센터는 2024년 전국 다문화 유소년·청소년 레슬링대회를 개최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청소년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송년회를 열었다.
센터는 2025년 충남청소년문화체육지원센터로 이름을 바꾸며 문화와 체육을 통한 성장 지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립지원이라는 출발점 위에 청소년이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사회와 연결되는 기회를 더해온 것이다.
2025년 4월 CTN 보도에 따르면 한국다문화레슬링협회 소속 청소년 6명이 충남 소년체육대회 레슬링 종목에 출전해 두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입상 선수들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남 대표로 선발됐다. 해당 보도는 김 이사장이 사회복지와 청소년복지를 공부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인성교육과 한국어교육, 폭력예방교육에도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2025년 4월 CTN 보도에서 김 이사장은 청소년들의 성장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워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25년 천안시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서 청소년육성 유공자 표창도 받았다. 유소년·청소년 체육대회 개최와 청소년 선도·보호, 근로권익 보호 등 현장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가운데 받은 표창이다. 센터 공식 연혁에는 2020년 충남도지사상·충남교육감상, 2021년 충남경찰청장상 수상 이력도 담겨 있다.
청소년을 보호하는 현장 활동은 외국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안전 활동으로 이어졌다. 2025년 9월 CTN 보도에 따르면 천안 외국인방범봉사단은 충남청소년문화체육지원센터 명의로 천안시 외국인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뒤 같은 해 5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국제범죄감시단 단장으로 소개됐다.
같은 해 8월 12일에는 천안 신부동의 센터 부설 체육관에서 외국인방범봉사단원 위촉장 수여식이 열렸다. 김 이사장과 외국인 단원 6명, 천안시 외국인주민지원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소년 보호와 범죄예방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외국인 주민의 참여 속에 추진하는 기반을 마련한 자리였다.

2026년에도 협력은 이어졌다. 5월 8일 천안 신부동 한국다문화레슬링협회 사무실에서는 천안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외국인방범봉사단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소년 유해환경 예방과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을 연계하고 천안·아산지역에서 협력하기 위한 취지였다. 체육관 운영자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생활 기반을 가진 이주배경 주민들도 참여했다.
센터는 2026년 9월 17일에 이어 10월 1일·8일·15일 외국인방범봉사단, 국제범죄감시단,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의 활동을 홈페이지에 공유했다. 출범 행사와 협약 이후에도 지역 안전을 위한 현장 활동은 계속됐다.
청소년 체육 지원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2026년 6월 양구에서 열린 제51회 전국레슬링대회 유소년부 경기에서 한국다문화레슬링협회 선수들은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7월 제5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12개의 메달을 받았다.
협회는 천안을 중심으로 당진 합덕과 아산 둔포 등에서 다문화가정 및 중도입국 청소년의 체육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이 훈련을 이어갈 공간을 마련하고 지도자·학교·지역 후원을 연결하는 일은 대회 참가와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9월 5일부터 6일까지 백석대학교와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 충남청소년 학교폭력예방 무예대회’에서도 이러한 방향이 이어졌다. 대회장을 맡은 김 이사장은 무예를 통해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다스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레슬링과 태권도, 줄넘기 등의 참여 경험을 학교생활에서의 절제와 배려로 연결하려는 취지다.

2019년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며 시작한 센터의 활동은 문화·체육 참여와 청소년 보호,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안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