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SB 김정훈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천안시청소년재단과 함께 8월 8일(토)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6 천안 소리마주 합창단」 단원 선발을 위한 오디션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합창단 운영에 들어갔다.
「천안 소리마주 합창단」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마주하고 이해하며, 하나의 목소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어울림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음악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관계를 형성하는 교육적 경험에 의미를 두고 있다.
합창단은 천안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 40여명이 참여한다.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시청소년재단은 공개 모집과 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선발하고,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뿐만 아니라 합창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창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합창단의 이름인 ‘소리마주’에는 서로 다른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음악 안에서 서로를 ‘마주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합창은 한 사람의 뛰어난 목소리보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되는 예술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하는 데 적합한 교육활동이다.
이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정규 연습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발성 및 호흡 훈련을 비롯해 파트별 연습, 합창곡 연습, 무대 매너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합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이 음악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문 음악인 초청 특강과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차덕환 교육장은 “소리마주 합창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노래를 잘하는가보다 서로 다른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가는 경험”이라며, “학생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천안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교육지원청과 천안시청소년재단은 향후 정기적인 합창교육과 다양한 공연·교류 활동을 통해 「천안 소리마주 합창단」을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천안형 다문화 어울림교육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